[조선일보]
‘지적재산권 세미나’ 성료
재미 한인 지적재산권 전문가들의 모임인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회장 이선희 변호사, 이하 재미특협)가 주최한 특별 세미나가 지난 7일 워싱턴 DC 소재 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예상을 초월한 65여 명의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안호영 주미대사가 국제통상에 있어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 업무를 담당하는 특허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인사말을 했다.
이어 특허분야의 최고 권위자이자, 특허법 교과서의 저자인 동시에 특허 사건에 관한 한 모든 연방지방법원의 항소법원인 연방순회항소법원의 법원장인 렌달 레더(Randall R. Rader) 판사가 기존 강연자로 나서 ‘특허법의 최근동향(Recent Development in Patent Law)’이란 주제로 강연을 이끌었다.
이 자리에서 레더 판사는 최근 삼성과 애플의 특허 소송 전쟁을 예로 들며 유익한 새로운 기술의 개발을 촉진하는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위해 최일선에 있는 특허 종사자들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무분별한 특허 소송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에게 골치가 되어버린 특허 괴물(Patent Troll)에 관해 논의되는 다양한 이슈들을 다각적으로 다뤄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었다.
재미특협은 회원들간의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교환과 관련법에 대한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한국변리사헙회 및 한국특허청과의 교류, 지적재산권 관련 교육과 정보 제공을 통해 한인 지적재산권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결성되어 현재 100여명의 특허, 상표 전문가 및 대기업 직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