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재미특허변호사협회, 지적재산권 세미나
특허무효심판제도 등 소개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KAIPBA·회장 김성필)가 22일 미국 특허상표청 차장을 초청, 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지적재산권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KAIPBA 회원들과 기업체 지적재산권 담당자, 주미한국대사관 장호현 경제공사·김명섭 특허관 등 총 40여 명이 자리했다.
강사로 참석한 러셀 슬라이퍼 차장은 올해가 발명법 개정(AIA) 5주년을 맞은 특별한 해임을 강조하고, 특허심판 항소위원회(PTAB)의 특허무효심판 제도, 특허품질 향상 및 특허 심사정책 내용을 소개했다. 또 미국 특허상표청은 특허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특허청 협력 심사 프로그램(CPS) 등을 시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장호현 경제공사는 “한국과 미국 특허상표청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특허심사 하이웨이(PPH) 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큰 진전이 있었다”며 “한미 양국간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제 지적재산권 규범을 함께 선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명섭 특허관도 “현장 밀착형 지식 재산 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특허상표청과 KAIPBA, 주미대사관이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자”고 제안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KAIPBA 김성필 회장은 이날 협회의 연혁 및 회원 구성, 주요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김 회장은 “이번 강연회는 지식재산 분야의 고위급 정책 담당자를 초청해 급변하는 업계 동향을 청취하는 자리로 준비했다”며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소개했다.